나달, 8강 안착…사피나, 기권패
나달, 8강 안착…사피나, 기권패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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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26. 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남자단식 8강에 안착했다.

디펜딩챔피언인 나달은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랭킹 39위 이보 카를로비치(31. 크로아티아)를 3-1(6-4 4-6 6-4 6-4)로 눌렀다.

나달은 최고시속 222㎞에 이르는 강서브를 내세운 카를로비치에 서브 에이스를 무려 28개나 빼앗기며 고전했다.

하지만 상대가 무려 42개의 실책을 범한 데 반해 15개의 실책을 기록,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고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넹(28. 벨기에)은 세계랭킹 16위 야니나 위크마이어(21. 벨기에)를 2-1(7-6<3> 1-6 6-3)로 꺾고 순항을 계속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디나라 사피나(24. 러시아)는 마리아 키릴렌코(23. 러시아)와의 16강에서 1세트 도중 등 부상을 당해 기권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