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출격’ 앤서니 김 공동13위
‘2010년 첫 출격’ 앤서니 김 공동13위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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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골프 챔피언십… 안정적 경기력으로 올시즌 기대
앤서니 김이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공동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GC(파72. 749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골프투어 아부다비 골프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13위에 올랐다.

앞선 대회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던 앤서니 김은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앤서니 김은 아쉽게 2타 차로 ‘톱 10’ 진입에 실패했지만, 세르히오 가르시아(30. 스페인), 프란세스코 몰리나리(28. 이탈리아), 통차이 자이디(41. 태국) 등과 공동13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대회 기간 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점은 올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대회 우승은 전날 선두 자리를 꿰찬 마르틴 카이머(26. 독일)가 6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이안 폴터(34. 잉글랜드)는 카이머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2위에서 출발한 ‘포스트 우즈의 선두주자’ 로리 맥길로이(21. 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 단독3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