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 실적 견조, 유통 지속성장…인더스트리도 상승기조
코오롱은 14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3756억원, 영업이익 8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9.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0.8% 증가한 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은 “계열사 코오롱글로벌은 대외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유통부문도 BMW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속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패션 부문은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증설,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과 패션부문의 성장으로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코오롱글로벌도 건설부문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