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Q 영업익 800억…전년대비 9.8% 감소
코오롱, 3Q 영업익 800억…전년대비 9.8% 감소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1.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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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실적 견조, 유통 지속성장…인더스트리도 상승기조
코오롱 로고.
코오롱 로고.

코오롱은 14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3756억원, 영업이익 8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9.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0.8% 증가한 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은 “계열사 코오롱글로벌은 대외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유통부문도 BMW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속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패션 부문은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증설,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과 패션부문의 성장으로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코오롱글로벌도 건설부문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