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사도 대출 비교 플랫폼 운영"
금융당국, "금융사도 대출 비교 플랫폼 운영"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11.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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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프로세스 구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금융사도 대출 비교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환대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경감할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활성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존 대출 금융사는 차주 유출을 막기 위해, 신규 대출 금융사는 차주를 유치하기 위한 대출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대출을 대상으로 은행과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가 참여하는 대출 이동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구현한다. 

아울러 대출 비교 플랫폼 운영 주체를 현재 핀테크사에서 금융사도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또한 대환대출에 따른 비용(수수료 등)과 편익(이자 부담 감소분)을 정확히 판단하는 데 필요한 대출 정보(각종 수수료 등)를 소비자에게 추가로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5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대출 이동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면서 "이달 금융권·핀테크·금결원 등 이해관계자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적인 의견 조율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출 이동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부연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