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13일 한일정상회담… "한미일 안보협력이 추동역할"
윤대통령, 13일 한일정상회담… "한미일 안보협력이 추동역할"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1.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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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긴밀한 소통 필요성 느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이 방금 전에 확정됐다. 13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담은 대략 30분 안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약식회담을 한 후 2개월 여 만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돼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일 정상회담의) 일종의 추동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한일 정상 모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로선 양측이 정상회담에 공히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지켜봐 주셔야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