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제지·DSR제강 등 7개사, '올해의 명문장수기업' 선정
삼화제지·DSR제강 등 7개사, '올해의 명문장수기업' 선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1.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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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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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삼화제지·DSR제강·대가파우더시스템·금전기업·보성파워텍·동남사·백조씽크 등 7개사를 올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납세 등 경제적 기여 △법규준수·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를 평가해 선정된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에는 총 90개사가 신청해 서면·현장평가, 언론 평판 검증, 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2017년부터 선정한 명문장수기업은 이번에 선정된 7개를 더해 총 37개사가 됐으며 국내 업력 45년 이상인 기업 중 약 1%를 차지한다.

명문장수기업 선정기업은 회사·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책자금 한도 확대 △산업기능요원 선발 △기술개발·수출 등 사업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중 ‘삼화제지’는 1962년 창업한 특수 인쇄용지 생산 기업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대다수 제지업체들이 영업이익 적자 또는 감소인 상황에서 원가절감·을지로 인쇄소거리에서 제품과 종이를 주제로 한 전시회 개최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중견기업인 ‘DSR제강’는 산업의 힘줄 역할을 담당하는 와이어·와이어 로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DSR제강는 코로나19 위기 시 현장의 철저한 방역과 고객화상회의시스템 구축 등 선제적 대응으로 생산·영업활동 중단 없이 회사를 운영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조주현 차관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은 최근 고환율·고금리 등 경제 복합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명문장수기업 신청요건·선정기준 등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