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베트남 하노이대 한베문화교류센터와 한국어 교육 활성화 맞손
비상교육, 베트남 하노이대 한베문화교류센터와 한국어 교육 활성화 맞손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1.10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능력시험 교육과정 공동 개발 추진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왼쪽)과 팜 티 옥(Pham Thi Ngoc) 하노이대 한국어학과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비상교육]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왼쪽)과 팜 티 옥(Pham Thi Ngoc) 하노이대 한국어학과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비상교육]

비상교육은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한베문화교류센터와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상교육과 하노이대 한베문화교류센터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교육과정 공동 개발 △스마트 한국어 교육 솔루션 클라스(klass)를 활용한 교육 성과에 대한 공동 연구 및 도입 검토 △초·중·고등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비상교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하노이대는 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베트남 국립대학으로 올해 한국어학과 개설 20주년을 맞았다. 비정규 과정을 포함해 현재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은 2000명에 달한다. 

한베문화교류센터장을 맡고 있는 팜 티 옥(Pham Thi Ngoc) 하노이대 한국어학과장은 "급성장하는 베트남은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라면서 "하노이대와 비상교육이 지속적으로 협력해서 한국어 교육 생태계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베트남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 확보하고, 에듀테크 기반 한국어 교육 솔루션의 교육 성과 연구를 통해 미래 한국어 교육의 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학생 및 일반인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협력 개발을 통해서는 양국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