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전기차 내구 레이스 대회서 성능 입증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전기차 내구 레이스 대회서 성능 입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1.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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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꾸려 '아이온 에보' 탑재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차량 출전
‘ADAC 24시 e-컴피티션’(ADAC 24h e-competition) 대회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탑재한 ‘한국 아이온’(Hankook iON) 팀의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가 주행하는 모습.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ADAC 24시 e-컴피티션’(ADAC 24h e-competition) 대회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탑재한 ‘한국 아이온’(Hankook iON) 팀의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가 주행하는 모습.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프리젠팅 파트너이자 출전 팀으로 참여한 ‘ADAC 24시 e-컴피티션’(ADAC 24h e-competition) 대회에서 자사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의 성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ADAC 24시 e-컴피티션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현지 시간)까지 독일 호켄하임링 그랑프리 서킷에서 열린 ‘ADAC 24시 e-컴피티션’은 양산형 전기차(BEV)로 24시간 동안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다.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인 ‘e4 테스티벌’(e4 TESTIVAL)의 일환으로 완성차, 부품사, 일반인들도 팀을 꾸려 함께 경쟁하는 이벤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한 바퀴 약 4.57킬로미터(㎞)에 달하는 호켄하임링 그랑프리 서킷을 총 24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랩을 완주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전기차로만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배터리 충전 전략과 전비, 전기차의 성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타이어의 성능 등이 중요했다. 주행시간 24시간은 인근 주거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1시간, 29일부터 30일까지 13시간으로 두 차례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기차의 세그먼트와 배터리의 용량 기준에 따라 A·B·C·D 총 4개의 클래스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한국 아이온’(Hankook iON) 팀을 꾸리고 배터리 용량 75킬로와트시(kWh) 이상의 전기차들이 참가하는 D클래스 부문에 출전했다.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차량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탑재한 한국 아이온 팀은 해당 클래스 포디움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성능은 모든 클래스를 통합 시상하는 최종 챔피언에서도 확인 할 수 있었다. ‘BMW i4 e드라이브40’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장착한 ‘엘렉트로 오토모빌’(Elektro automobil) 팀이 총 271바퀴를 돌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