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전국 건설 현장 겨울철 대비 안전 점검
9일부터 전국 건설 현장 겨울철 대비 안전 점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1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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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철도·도로·공항 등 부실시공 적발 시 처벌
공사 현장. (사진=신아일보DB)
건설 현장. (사진=신아일보DB)

국토교통부가 겨울철 전국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건설공사 현장 중 2460곳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에는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에서 총 1222명이 투입된다. 점검 대상 시설물에는 건축물과 철도·지하철, 도로, 택지, 공항 등 국토부 소관 건설 현장이 여럿 포함됐다.

건설 대상 시설물. (자료=국토부)
점검 대상 시설물 수.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특히 도심지에서 유동 인구가 많거나 공사장 인근에 시설물이 밀집한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대책과 통행 안전시설 설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건설공사 주변 인명·시설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사고가 많은 콘크리트 타설 현장과 양생 현장, 하도급사 다수 참여 현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겨울철에는 건설 안전에 대한 부족한 관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국토부가 산하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건설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이 적발된 현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