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협력
한화 건설부문,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협력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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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발·투자 통해 사업 확대 추진
(오른쪽 세 번째부터)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옌스 오클랜드 에퀴노르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등이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오른쪽 세 번째부터)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옌스 오클랜드 에퀴노르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등이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화 건설부문과 에퀴노르는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는 해상풍력사업 관련 공동개발과 공동투자 등에 협력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영국 북해 더전(402MW)과 쉐링험쇼얼(317MW), 도거뱅크(3.6GW) 등 다수 고정식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해상풍력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부유식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와 하이윈드 탐펜(88MW)을 개발한 바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 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해 육·해상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2030년까지 총 2GW 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을 진행 중이며 △보령 △고흥 △영광 △양양 △영천 △영월 등 지역에서 육·해상풍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