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기 안양대 교수 "데이터 구축 쉬워야 디지털 트윈국토 활성화"
홍상기 안양대 교수 "데이터 구축 쉬워야 디지털 트윈국토 활성화"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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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표준 발전포럼서 주제 발표
홍상기 안양대 교수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공간정보표준 발전포럼'에서 주제 발표했다. (사진=LX공사)
홍상기 안양대 교수(오른쪽)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공간정보표준 발전포럼'에서 주제 발표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산·학·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2022 공간정보표준 발전포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메타데이터(데이터를 설명하는 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활성화를 위한 공간정보 표준체계가 소개됐다.

홍상기 안양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트윈국토가 활성화하려면 교통, 실내, 지하, 건물 등 4종 데이터 구축·관리가 쉬워야 한다"며 "메타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사용자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AI(인공지능) 융합기술팀장도 주제 발표에서 "시스템이 지능화될수록 공간정보 등 상황정보가 중요하다"며 "상황정보 오류 식별을 위해 다양한 공간정보가 필요하며 표준이 선행돼야 융·복합이 가능하다"고 했다.

사물인터넷(IoT)에 다양한 공간정보를 융·복합시킨 '교통약자 실내 보행 경로 안내 시스템'을 통한 공간정보표준 중요성도 제기됐다.

조현정 LX공사 표준품질처장은 "공간정보 데이터 연결은 미래 사회의 필수 인프라"라며 "공간정보 표준은 공간정보 간 상호 운용성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연계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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