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말레이시아 진출…동남아 개척 시동
bhc치킨, 말레이시아 진출…동남아 개척 시동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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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프랜차이즈 통해 개점
내년 상반기 싱가포르도 오픈
이달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쇼핑센터 '리테일 파크'에 출점한 1호점 'BHC CHICKEN MALAYSIA' 오픈행사. [사진=bhc]
이달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쇼핑센터 '리테일 파크'에 출점한 1호점 'BHC CHICKEN MALAYSIA' 오픈행사. [사진=bhc]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2위 bhc가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동남아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건다.

3일 bhc에 따르면, 앞서 이달 1일(현지시간 기준)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센터인 ‘리테일 파크(Retail Park)’에 1호점인 ‘BHC CHICKEN MALAYSIA’가 개점했다.

bhc의 말레이시아 1호점은 현지 기업 ‘데일리 에디블(Daily Edible)’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bhc의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이기도 하다. 

해당 매장은 38평, 62석 규모의 비어 존(Beer Zone) 매장이다. 노란색을 메인 색상으로 내부를 장식해 bhc의 브랜드 가치(Better & Happier Choice)인 ‘희망, 행복, 즐거움’을 전했다. 또 우드 소재를 활용한 테이블로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주요 메뉴로는 bhc의 대표 ‘뿌링클’을 비롯해 ‘골드킹’, ‘맛초킹’ 등이 있다. bhc는 향후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피며 특화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한인을 비롯해 지역주민, 외국인 주목도가 높은 중심 상권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해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며 “그간 해외 직영점과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결집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해외시장에 bhc치킨의 차별화한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bhc는 지난 2018년 홍콩 ‘몽콕점’을 오픈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개시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을 내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