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아티젠스페이스, 확장현실 '부동산 서비스' 공동 개발
웨이버스-아티젠스페이스, 확장현실 '부동산 서비스' 공동 개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1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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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경매 시장 겨냥…내년 봄 공개 계획
웨이버스와 아티젠스페이스가 공동 개발하는 '맵버스' 개념도. (자료=웨이버스)
웨이버스와 아티젠스페이스가 공동 개발하는 '맵버스' 개념도. (자료=웨이버스)

웨이버스와 아티젠스페이스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를 통해 '맵버스(Mapverse)'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맵버스는 지도(map)와 메타버스의 'verse'를 합친 개념이다. 확장현실 속에서 상담을 통해 실제 공간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건물 설계 결과 등을 모의실험할 수 있다. 웨이버스와 아티젠스페이스는 부동산 개발과 경매에 활용할 수 있는 맴버스를 개발해 내년 봄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정보의 불균형으로 오는 피해가 고스란히 개인에게 전가되는 기울어진 시장에서 보다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 개인이 손해 보는 일을 줄이고 업체는 쉽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는 국민 부동산 관리를 위한 '한국토지관리시스템(KLIS)'과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일사편리', 공간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국가공간정보플랫폼(K-Geo)'을 개발한 바 있다.

가상 공간정보 전문 기업 아티젠스페이스는 증강현실 기반 독서 서비스 'AR피디아(ARpedia)'와 보물찾기 체험 서비스 '트레저 키트(Treasure Kit)' 등을 개발했다.

이들 회사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협업 부스를 운영한다. 협업 부스에서는 증강현실 박 터트리기 등 관람객 체험 이벤트도 연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