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대전 도안신도시에 상생·화합의 터전 마련
하나님의 교회, 대전 도안신도시에 상생·화합의 터전 마련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10.31 16:15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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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대전 도안신도시에 새 성전을 설립했다. 지난 26일 사용승인을 받은 ‘대전관저 하나님의 교회’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된 교회를 중심으로 공공복리 증진에 앞장서 온 하나님의 교회는 이곳 도안신도시에서도 상생과 화합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대전관저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4,981.1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하얀 석재 외벽에다 벽면마다 세로로 길게 드리운 유리창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모양의 직사각형 건물들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듯한 교회 내부는 다각적이면서 화사하다. 사방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실내에 가득하다. 대예배실, 소예배실, 교육실, 시청각실, 접견실, 식당 등이 신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적절히 배치돼 있다. 지척으로 보이는 구봉산과 선유근린공원을 통해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기쁨은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지난 5월 헌당식을 한 ‘대전유성 하나님의 교회’와 2019년 설립된 ‘대전내동 하나님의 교회’ 등 대전 각지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에도 지역의 발전과 상생, 화합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왔다. 

나아가 충청권 각지에서도 이웃과 사회를 위한 봉사를 다각도로 전개했다. 대청호수와 KTX천안아산역,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지에서 환경정화를 전개해 환경의식 고취에 앞장서왔다.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렸을 때에는 옥천고앤컴연수원을 무상 대여하며 도민들의 화합을 응원하는 한편, 2011년부터 현재까지 옥천 쌀 24만kg를 수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올해 국내에서만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등 23곳에서 헌당식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30여 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달만 해도 서울 은평구의 ‘서울은광 하나님의 교회’와 종로구의 ‘서울종로 하나님의 교회’가 입주를 마쳤고, 경기 양주에 세워진 새 성전은 다음 달 입주 예정이다.

교회 측은 “앞으로도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본을 따라 지역민은 물론 지구촌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사랑과 삶의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