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IGDC' 개장…인천신항 연계 항만물류 경쟁력 제고
한진, 'IGDC' 개장…인천신항 연계 항만물류 경쟁력 제고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0.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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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단지 입주기업 중 최대 규모…HJIT 연계 서비스 제공
노삼석 한진 사장(오른쪽에서 6번째),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오른쪽에서 5번째),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류인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IGDC 개장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하는 모습. [사진=한진]
노삼석 한진 사장(오른쪽에서 6번째),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오른쪽에서 5번째),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오른쪽에서 1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IGDC 개장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하는 모습. [사진=한진]

한진이 항만물류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와 인천신항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한진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에서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IGDC는 지난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에서 주관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입주기업 입찰에 동영해운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돼 개장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인천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를 확대하고 인천신항 내 하역·운송·보관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한진은 지난해 11월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IGDC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IGDC는 7만5100제곱미터(m²) 부지에 연 면적 2만6563m², 각 지상 3층, 지상 2층 창고동 2동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다.

IGDC는 앞으로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및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의 항만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성장하는 인천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정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IGDC 개장으로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여 국내 기업에게 안정적인 항만물류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며 “수출입 물류 지원에 앞장서는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자사 보유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물류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수출입 물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