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한대협, 택배사업 발전 위한 상생협약 '맞손'
한진-한대협, 택배사업 발전 위한 상생협약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0.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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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생기금 조성…공동 워크샵·상생 활동 추진
이윤조 한진 택배사업본부장과 오문우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상생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진]
이윤조 한진 택배사업본부장과 오문우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상생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진]

한진과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한대협)가 택배사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한진은 서울 중구 소재 한진빌딩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8월 한대협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기사 수입증대 방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한대협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이번 상생협약식을 통해 택배사업 발전을 위한 택배상생기금을 조성해 △택배기사의 생계지원 대책 한시적 마련 △집배송 애로지역 안정화 지원 △경조비, 하·동절기 용품 지급 등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 집배점 포상 등 현장에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집배점 네트워크 확충에 필요한 기금으로 운영한다.

한진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워크샵을 실시하고 택배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오픈 전까지 안정적인 운영과 물량증대를 위한 상생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한대협 관계자는 “그동안의 신뢰 기반 위에 이번 상생협약이 가능했다”며 “이를 통해 택배 종사자의 삶의 질을 높여 미래성장 동력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종사자와의 상생도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한대협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택배 종사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