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채 발행 77.4% 급감
9월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이 한 달 만에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9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448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50억원(19.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1조1400억원으로 전월보다 1955억원(14.6%)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은 13조2405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725억원(25.7%) 줄었다.
이 중 금융지주채는 발행은 3950억원으로 전월보다 77.4%(1조3550억원) 급감했다.
기타금융채 발행은 52.8% 줄어든 4조2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 증권사가 각각 1조5400억원, 3조6865억원, 790억원 감소한 반면 보험회사 등은 4980억원 증가했다.
9월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3조2145억원으로 전월 대비 9303억원(0.1%) 늘었다.
9월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123조8686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2266억원(5.3%) 늘었다.
주식 발행 규모는 763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5% 증가했다. 기업공개(IPO) 금액은 5838억원으로 전월보다 발행 규모가 늘었다. 다만 유상증자는 1793억원으로 전월 대비 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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