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박기석 "홈런 2.0, 아이 위한 교육 표방"…홈러닝 시장 개척
아이스크림에듀 박기석 "홈런 2.0, 아이 위한 교육 표방"…홈러닝 시장 개척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0.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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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0' 론칭…자기주도적 공부 위한 콘텐츠·디자인 리뉴얼
이윤석 대표 "자발적 공부 습관 발판 될 것…글로벌 진출 선포"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아이스크림 홈런 2.0' 론칭 기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윤경진 기자]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아이스크림 홈런 2.0' 론칭 기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윤경진 기자]

아이스크림에듀가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의 브랜드 개편을 통해 스마트 홈러닝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은 25일 서울 강남 최인아책방에서 '아이스크림 홈런 2.0' 론칭 기념 간담회를 열고 "아이들의 미래 경쟁력을 찾기 위해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하고 아이들을 위한 기업이 되도록 다짐했다"며 "스마트 홈러닝 시장 만들어지기 전부터 진출한 아이스크림 홈런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표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치열한 교육 환경에 놓인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지며 자기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스크림 홈런 2.0'을 내달 공개 한다.

아이스크림 홈런으로 1세대 스마트 홈러닝 시장을 이끌어 온 아이스크림에듀는 이 같은 서비스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번 홈런 2.0과 함께 2세대 스마트 홈러닝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홈런 2.0은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리뉴얼 됐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아이의 자발적 공부 습관을 길러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평생 진정한 공부를 잘 해내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런 2.0의 핵심 슬로건은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이다. 선행 학습을 기본으로 여기고 좋은 시험 성적만이 최우선인 교육 현실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나아가 공부 자체를 좋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이 담겼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과 주도성을 심어주기 위해 △학습환경 △동기와 보상 △AI 기술 △교과/비교과 △자녀 학습 격려/지원 등 총 5가지 측면에서 아이스크림 홈런 개편을 진행했다.

홈런북 프리미엄 소개 이미지.[사진=아이스크림에듀]
홈런북 프리미엄 소개 이미지.[사진=아이스크림에듀]

학습기를 디자인에 따라 3가지로 구성했다. ‘홈런북’과 ‘홈런북 프리미엄’, ‘홈런북 프리미엄 TinyTAN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홈런북 프리미엄은 개인의 학습 상황에 따라 세로, 가로 방향은 물론 보관에 가장 최적화된 형태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거치대를 비롯해 ‘데스크테리어(데스크+인테리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플래너, 타이머, 연필세트, 스티커북 등이 함께 구성된다.

동기와 보상 측면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습관나무'와 '내 나무 숲'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습관 나무 성장을 바탕으로 일정 기준 충족 시에는 실제로 키울 수 있는 반려나무 화분을 집으로 배송 받고 학습자의 이름으로 나무를 기부하도록 기획했다.

홈런 2.0에 적용된 △AI 기술은 지식추적기술(DKT)을 기반으로 한 역량측정 모델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별 개념 및 이해도를 세심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맞춤 문항 및 학습 처방을 제시함으로써 수준 높은 개인 맞춤형 학습을 실현한다. 일일 1600만건의 학습 빅데이터를 분석해 1:1개인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수학의 세포들'이 있다. '수학의 세포들'은 학습자의 학습기록을 바탕으로 아직 풀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정·오답 확률을 추론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팀 미션 ‘챌린지’ 형태로도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더 큰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자녀 학습 현황을 보여주는 'AI생활기록부'뿐만 아니라 학부모, 선생님, 자녀 간 실시간 소통 및 상담이 가능한 '홈런톡'과 매월 자녀의 학습 유형을 진단하고 학습 전략을 안내해주는 '홈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홈런 NFT' 서비스도 신설됐다. ‘홈런 NFT’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방식의 자녀 학습 관리 및 응원 서비스다. 자녀의 창작물과 성장 기록을 NFT(대체불가능토큰)로 영구 보관할 수 있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아이스크림 홈런 2.0' 론칭 기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아이스크림 에듀]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아이스크림 홈런 2.0' 론칭 기념 간담회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아이스크림에듀]

아이스크림에듀는 국내에서 축적한 스마트 홈러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앞으로도 아이스크림에듀는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및 전문성과 진화된 기술력을 통해 지속해서 교육의 본질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국 에듀테크 기업들과 소통하고 있고 내년에는 미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 뻗어나가겠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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