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시장, 3高 등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3Q 성장세 둔화
펀드시장, 3高 등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3Q 성장세 둔화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0.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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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금리 인상 우려에 주식·채권형 순자산↓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올해 3분기 펀드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 등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성장세가 둔화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42조2000억원, 설정액은 824조4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조6000억원, 3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펀드별로는 공모펀드 순자산은 275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반대로 사모펀드는 566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7조8000억원 늘었다.

유형별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직전 분기보다 3.9% 줄어든 91조1000억원이다. 또 글로벌 통화긴축에 따른 금리인상 영향에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12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MMF(머니마켓펀드) 등 단기금융상품 순자산은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유출 확대로 순자산 총액은 전 분기보다 2.4% 줄어든 14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부동산과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 총액은 직전 분기보다 각각 5.0%, 4.7% 늘어난 153조8000억원, 134조3000억원이다.

이는 유럽발 에너지 위기 고조의 영향으로 원유 펀드 상품 등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고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타 자산과 상관성이 낮은 대체투자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 채권 등 증권형 펀드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금리 인상기 타 고정이율 상품의 매력도가 부각되면서 자금이 유출돼 순자산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minseob200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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