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천마임축제의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우수공연예술 '물위의 火(화)루밤;물화일체'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남이섬에서 열린다.
가을을 가득 담은 남이섬의 중앙 달오름 무대에서 동화적이고 따스한 공연이 펼쳐지는 물화일체는 더 뉴트리오의 재즈콘서트, 백형민의 양산사찰학춤, 류성국의 빈손으로 드리는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남이섬의 알록달록 단풍들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할 예정이다.
‘몽환의 숲’을 컨셉으로 한 공간설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숲을 채우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보는 이들을 치유하고 햇살처럼 부서져 내리는 빛의 숲속을 거닐며, 부드럽게 일렁이는 빛의 물결에 몸을 실어 새로운 차원의 시간과 공간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미러볼에 반사되어 만들어지는 빛과 그림자로 공간을 메우는 빛 포레스트, 특별한 빛의 파장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인피니티, 날카로운 철망 속에서 따스한 빛이 피어나는 웜블라썸 등 나무사이로 비치는 가을빛을 더해 남이섬에서의 몽환적인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무드카트, 마켓, 얼굴을 불켜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가을을 느끼려는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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