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 집중
제약바이오협,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 집중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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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개발 협업·상생 방안 논의, AI 신약개발 가속화 합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협회에 따르면, 우선 오는 19일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 ‘제1회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 간 협업·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바이오의약품 최신 기술 동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이중항체 플랫폼 개발, 사노피와 성공적인 기술수출 사례 △CHO세포주 개발 최신 기술동향 △항체 생산을 위한 배양공정 개발·품질 기반 주요 고려사항 △재조합단백질의 CMC 개발 전략·적용 사례 △항체의약품 분리정제 전략 △바이오의약품 개발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 △바이오의약품 주사용 디바이스의 최근 동향·개발 사례 △항암치료를 위한 동종 CAR-NK 치료제의 최신 개발 동향·개발 사례 등이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의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바이오의약품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바이오 상생교류회는 기업과 연구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같은 날 오전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주관으로 ‘제1회 AI 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제약바이오기업과 AI스타트업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AI 신약개발을 가속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부에서는 △멀티오믹스 네트워크 인공지능 △구조 기반 단백질-화합물 결합 예측 기술과 혁신 치료제 개발에의 적용 △화학단백질체학플랫폼 자벨린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과 AI 스타트업 간 파트너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제약바이오기업과 신약개발 AI스타트업간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 것”이라며 “12월 개최 예정인 제2회 행사는 스탠다임, 팜캐드, 히츠, 카이팜이 참여해 보유 기술을 설명하고 협업 매칭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5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차원의 자문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6월 디지털헬스위원회, 7월 인공지능(AI)신약개발협의회를 잇달아 가동했다.

지난 3월과 8월에는 한‧영 생명과학 웨비나와 한·중 제약바이오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미국 보스턴에 진출하는 기업들에는 입주비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나섰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