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오픈 20년…누적 거래액 100조원 달성
캠코 '온비드' 오픈 20년…누적 거래액 100조원 달성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0.12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입찰 참가자 수 246만명…코로나 이후 경쟁률 늘어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일 서비스 개시 20주년을 맞은 국가 지정 정보처리장치 '온비드'가 누적 거래금액 100조원, 누적 입찰 참가자 수 246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캠코 현장 공매 제도 혁신을 위해 2002년 도입한 온비드는 물건 검색부터 입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과 앱을 통해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이다. 

현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기업 등의 자산 약 2만개를 처분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등 고액 부동산뿐만 아니라 불용물품, 압수 귀금속·예술품·명품 등 동산과 회원권, 특허권 등 무형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을 거래하고 있다.

캠코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비드를 활용한 인터넷 입찰 참여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낙찰건수 대비 입찰 참가자 수를 의미하는 입찰경쟁률이 코로나19 이전 평균 4.7대1이었지만 2020년 코로나19 이후에는 5.9대1로 늘었다. 

이와 함께 캠코는 온비드 오픈 20주년을 맞아 12일 '온비드 20주년 기념식'을 온라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열었다. 기념식은 유튜브로 생중계했으며 △20주년 기념 영상 △온비드 활용후기·창업경진대회 시상 △2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입상작 타이포그래피 공개 등으로 꾸렸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국민들께서 온비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누적 거래금액 100조원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자산 거래의 장으로서 온비드가 국민 삶을 더욱 이롭게 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