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생산하는 보령머드화장품이 지난해 해외 4개국 인증획득에 이어 ‘2010 대한민국지역브랜드 대상’에서 특산품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지역브랜드대상 운영사무국과 하베스트브랜딩 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브랜드 대상은 전국 240여 지자체의 지역브랜드를 대상으로 전국 18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의 온라인 조사와 전문가 17명의 전문가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1996년 지자체 최초로 바다진흙(MUD)을 이용해 개발돼 판매되고 있는 보령머드제품은 브랜드의 인지도와 지역 특색 이미지 반영성, 브랜드 호감도, 신뢰도, 차별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지난해 싱가폴 보건과학청(HSA), 일본 후생성,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국 위생부 등 해외 4개국에서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30여억원 매출을 올려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영수익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관광과 관계자는 “보령머드제품이 최고 브랜드로 선정됨에 따라 인지도와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서울 등 수도권에서 브랜드 파워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리뉴얼을 통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머드테마역, 머드이미지 버스, 머드콜 택시, 머드테마거리 조성 등 세계속의 머드시티(MUD-CITY)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2012년에는 머드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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