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조원태, 프랑스서 대한항공 기후 변화 대응 소개
한진 조원태, 프랑스서 대한항공 기후 변화 대응 소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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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클럽-불한클럽' 회의 참석…탄소배출 저감 노력 알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7일(현지 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불클럽-불한클럽’ 회의에서 대한항공의 기후 변화 대응을 소개했다.

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한불클럽-불한클럽 에너지·원자력 세션에서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한불클럽-불한클럽은 지난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회의체다. 매년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대표 기업인, 지성인들이 토론을 통해 현 시대의 주요 이슈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회장은 발표에서 “항공업계 탄소배출량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2.5%에 불과하지만 높은 고도에서 탄소를 배출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항공업계가 지난해 10월 IATA 총회에서 ‘2050 탄소중립’ 공동목표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또 조 회장은 △개별 운항편의 연료 효율성 향상 △기내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감축 △탄소중립 항공유 구매 등 탄소 상쇄 △지속가능 항공유 개발·활용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대한항공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앞으로 기후위기에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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