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다문화 이주민 '온라인 수출 전문가' 육성 추진
중진공, 다문화 이주민 '온라인 수출 전문가' 육성 추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0.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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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글로벌셀러 실무교육 진행…140여명 참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이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글로벌셀러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과 출신국의 시장상황·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한 결혼이주민을 셀러로 양성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국내 우수 상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을 비롯한 진주·부천·부산 등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다문화 이주민 140여명이 참여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 상품의 이해·해외 직접판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동남아 판매방법 △온라인 마케팅·운영 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소비재 수출 우수기업 대표들이 강사로 나서 직접 실무 경험과 온라인 수출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양국 언어능력과 문화적 이해도는 높으나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온라인 셀러로 양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중진공은 이들이 글로벌 전문셀러로 성장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