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 지지도 반등… 부정평가 하락
尹대통령 국정 지지도 반등… 부정평가 하락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0.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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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5%p 오른 29%… '부정' 63%
긍·부정 평가 이유 모두 '외교' 1순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공표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 오차범위 95% 에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5%p 오른 2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반등한 모습이다.

반면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는지 지난 주보다 2%p 내린 63%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무응답·거절'은 6%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를 한 응답자는 △외교 1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9% △전 정권 극복 8% △전반적으로 잘한다 6% △주관·소신, 국방·안보 5% △공정·정의·원칙 4% 등을 이유를 언급했다.

부정 평가 배경은 △외교 1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9% △발언 부주의, 소통 미흡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6%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 5% △직무 태도, 독단적·일방적 4% △인사(人事) 3% 순이었다.

'비속어 논란' 관련해선 '부주의한 말실수로 논란을 자초했다(63%)'는 응답 비율이 높았으며,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논란을 유발했다'는 대답은 25%로 각각 드러났다. 의견 유보는 12%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2%p), 더불어민주당 32%(▽4%p), 정의당 4% 등이었다. 무당층은 30%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