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지속형 성장호르몬 글로벌 임상 직접 수행
알테오젠, 지속형 성장호르몬 글로벌 임상 직접 수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07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트너사 직접 수행 요청…연내 임상시험계획 신청 목표
알테오젠 본사 전경[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 본사 전경[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은 7일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 ‘ALT-P1’의 글로벌 임상을 직접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ALT-P1’의 임상 시험약을 알테오젠이 제공하면 브라질 국영기업인 크리스탈리아가 임상을 수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크리스탈리아가 알테오젠의 임상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올해 10월 임상 수행을 요청했다.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직접 임상 수행을 결정했다.

‘ALT-P1’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생산한 시험약의 생산을 8월 최종 완료된 상태다. 알테오젠은 CRO(위탁임상) 선정과 IND(임상시험계획) 신청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내 전문가를 중심으로 ‘ALT-P1’ 임상 관련 팀을 조직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인재를 충원할 예정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P1의 한국·인도 임상,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임상 1상 등 자체적인 임상을 수행하며 갖춘 역량을 고객사가 높게 평가해 임상 2상에 소요되는 자금은 전액 크리스탈리아가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이와 같은 제의를 해 왔다”며 “빠르면 올해 임상 IND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