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주후 일일 1만명대 초반 전망
코로나19 신규확진 2주후 일일 1만명대 초반 전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10.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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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학자들, 4천명~2만명대까지 다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2주 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이라는 수리학자(수학자)들의 예상치가 나왔다.

7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일 3만4710명으로 집계됐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후(19일) 1만188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5~12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 197명, 13~19일은 146명으로 전망치가 나온 가운데 연구팀은 최근 2주간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Rt)를 ‘0.7206’으로 추정했다.

Rt가 0.3으로 밑돌면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676명까지 줄어들고 1.1이 되면 1만9243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는 19일 1만3453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산대 정일효 수학과 교수팀 또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1일 1만8435명으로 줄어들고 12~18일 1만4819명으로 더 감소할 것이라며 비슷한 수준의 전망치를 내놨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2주 후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상치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2만3291명, 19일 2만1468명으로 가장 적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