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육성 국비 공모 사업에 관내 소재 식품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대산면에 1공장을 건립하고 유자차, 유자 착즙주스를 생산해 중국, 독일, 스페인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이산글로벌바이오는 그간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착즙, 퓨레, 파우더 등 단감 반가공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유럽 등지로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가을철 주로 생과로 먹는 단감을 해외에서는 주스로 상품화해서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단감의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존 바이어를 통해 구매의향서까지 받아놓은 상태다.
아울러 창원시와 창원대학교 간 '농특산물 맞춤형 가공기술 개발 업무협약'과 관련, 개발 완료한 ‘단감 분무건조 가공기술’을 이전받아 새로운 단감 반가공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선민 소장은 “식품 소재화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감까지 반가공품으로 생산 판매함으로써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식품 반가공 분야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산업 구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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