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OCCS 장비' LNG선박 검증 완료
대우조선, 'OCCS 장비' LNG선박 검증 완료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0.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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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업체 하이에어코리아와 공동개발
대우조선해양과 하이에어코리아가 공동개발한 OCCS 장비가 LNG운반선 위에 탑재된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과 하이에어코리아가 공동개발한 OCCS 장비가 LNG운반선 위에 탑재된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장비를 실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탑재해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인 하이에어코리아와 OCCS를 공동개발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OCCS 장비 실제 검증 성공으로 탄소중립을 통한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에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검증한 OCCS 기술은 선박 운항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 일부를 흡수제인 수산화나트륨(NaOH) 수용액을 통해 흡수시켜 광물 형태로 바꾼다. 흡수액은 다시 재생해 이산화탄소 흡수 과정에 재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광물의 형태로 저장해 입항 후 육상에서 하역 처리하거나 현재 수행 중인 해양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해양에 배출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장비를 실제 선박에 탑재해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의 흡수·재생·광물화 연속 공정을 완수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에너지효율 등급지수(EEDI/EEXI)·탄소 집약도(CII) 기준에 따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는 정책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해운업계의 시장 수요를 면밀하게 예측해 최적의 탄소중립 선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OCCS기술은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는다. 이번 OCCS 기술 실선 검증 성공으로 2050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온실가스 저감기술이 될 전망이다.

서준룡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전무는 “이번 실선 검증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 기술 선두주자에 자리매김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선주들의 요구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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