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국제사회 도전 강력 규탄"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국제사회 도전 강력 규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0.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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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키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내용을 즉시 보고하고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를 열어 합동참보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도발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감행된 점에 주목하면서 "국제사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도전이라는 점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일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따른 로널드 레이건 미 항모강습단의 동해 재전개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북한의 도발은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그간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에서 시현된 한미 연합방위능력이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즉각적인 탐지·추적으로 재차 입증되었음을 확인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국지도발을 포함한 어떠한 형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김성한 안보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기웅 통일부 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분경부터 6시2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이 포착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