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보전협회, 보이지 않는 위험 '블랙 아이스' 대안 제시
녹색환경보전협회, 보이지 않는 위험 '블랙 아이스' 대안 제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10.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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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운전할 때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는 도로의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6일 녹색환경보전협회에 따르면 도로포장의 결빙은 겨울철 대기 온도가 갑자기 떨어질 때 도로 포장면에 있던 수분이 얇게 얼면서 생기는 것으로 살얼음 또는 ‘블랙 아이스’라고 불린다. 운전자가 결빙을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주행하던 차량의 제동거리가 증가하는 등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겨울철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는 이름처럼 검은색 얼음이 아니라 단순히 도로의 색이 그대로 비쳐 보이기에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하지 아니한다. 일조량이 부족한 장소는 영상에서도 블랙아시스가 형성되기 쉽다. 블랙아이스가 만들어지기 가장 좋은 조건은 영상 2˚~3˚의 상온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한 일반 빙판길과 다르게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고, 순식간에 형성되기도 한다. 특히 교량 위, 터널 입·출구, 산모퉁이 음지, 비탈면 구간 등 그늘지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녹색환경보전협회는 “국토부의 블랙아이스 대처 방법 중에 제설용 염수를 살포하는(염수분사장치시스템) 방식은 차량, 교량 부식 발생과 각종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블랙아이스 예방효과가 미비하다”며 “부식 또는 유해 물질을 방출하지 않고 유지관리비용 절감 등 검증된 친환경 WinterPave 결빙방지개질아스콘 포장방법도 대안”이라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