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 첫 신사업 '파이브가이즈' 오픈 카운트다운
한화 김동선, 첫 신사업 '파이브가이즈' 오픈 카운트다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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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 추진 약정서 체결…사업 추진 전 과정 주도
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 5년 내 15개 매장 운영 계획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신사업전략실장(오른쪽),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왼쪽)이 약정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신사업전략실장(오른쪽),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왼쪽)이 약정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이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 도입한다.

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FGE International)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했으며 2023년 상반기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거 설문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버거 브랜드다.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주방에 냉동고, 타이머, 전자레인지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 주문에 따라 조리된다. 또 매일 직접 만드는 패티와 생감자를 썰어 순수한 땅콩기름에 튀겨내는 프라이즈 등 차별화된 품질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뉴는 더블패티가 기본인 버거 4종을 중심으로 핫도그, 샌드위치, 밀크셰이크, 프라이즈 등이다. 특히 개인 취향에 맞게 최대 25만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7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5번째 진출 국가가 된다.

특히 이번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은 지난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해온 김동선 실장의 첫 신사업이다. 실제 김 실장은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아 왔다.

김 실장은 직접 미국에 수차례 오가며 창업주와 지속적인 신뢰를 쌓았다. 한국 ‘파이브가이즈’ 사업의 확고한 계획을 담은 브리핑으로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강조해온 창업주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 계약을 성사시켰다.

갤러리아는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버거를 선보이며 불붙은 국내 버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포부다.

갤러리아는 앞으로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윌리엄 피처(William Peecher)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 음식을 만드는 직원들과 열정을 공유한다. 한국 사업 파트너로 갤러리아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좋은 음식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바탕으로 파이브가이즈가 한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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