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초동연가길 코스모스축제’ 성황리 종료…3만여 명 관람객 방문
밀양 ‘초동연가길 코스모스축제’ 성황리 종료…3만여 명 관람객 방문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10.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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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행사'로 개최, 초동면민 재능기부와 봉사로 빛났던 화합의 장 펼쳐
사진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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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초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초동연가길 코스모스 축제’에 3만여 명의 시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초동연가길 코스모스축제’는 밀양시의 대표적 면단위 축제임을 방증하듯 밀양시민 뿐만 아니라 부산, 창원, 대구 등 관외 관람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작지만 큰 행사’로 치러졌다는 시민들의 평가다.

첫날에 열렸던 초동연가길 걷기대회는 자기뜰에서 출발해 총 4㎞의 코스모스 연가길을 따라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사진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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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꽃들도 감상할 뿐만 아니라 코스 지점별 4개소에서 제기차기, 팽이치기, 뽑기 등 이벤트를 진행해 상품을 지급하고, 완주자들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했다.

또한 올해 처음 진행한 지역의 유명한 서예가가 축제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5시부터 16시까지 하루 2회 무료가훈 써주기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 2일차에 전국 통기타 동호인 70여 개팀 진행된 전국 통기타가수 경연대회에는 대상은 창원 ‘동갑내기’팀이 금상은 밀양의‘세레나데’ 은상은 대구의‘전민수 동상은 대전‘이태경에게 돌아갔으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도 수여됐다.

이번 관람객들의 먹거리를 책임진 초동면여성단체협의회의 향토식당은 축제 첫 날에 이어 둘째 날도 미리 준비해둔 재료가 모두 소진될 만큼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사진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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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햇빛가림용 오색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두 자녀 등 가족들과 창원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김모(37)씨는 “면사무소의 작은 배려에 감동받았고, 아름다운 꽃과 음악, 체험을 함께할 수 있어서 코로나19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정기 초동면장은 “초동연가길 코스모스 축제를 방문해 준 방문객과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초동면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 5월 꽃양귀비축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