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기업에 우수 청년인재 찾아준다
경북도, 지역 기업에 우수 청년인재 찾아준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0.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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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홍보해 이들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 급속히 확산된 고용 분야에서의 비대면 문화에 발맞춰 중소 구인 기업 및 청년 구직자간 매칭을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채용박람회를 추진한다.

먼저,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7일부터 12월31일까지 경북 비대면 채용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국내 유명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사람인에 특별 개설된 도 전문 채용관에서는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상시 진행한다.

‘2022 경상북도 채용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현장박람회는 7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을 시작으로, 11일 울산 롯데호텔, 17일 포항 포스텍,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총 4회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다소 소규모로 진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완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 참여인원과 참여기업(15개사 이상)의 수를 대폭 늘렸다.

또 지리적 제약으로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를 고려해 매 박람회마다 Youtube 생중계(‘경북도 채용박람회’검색)로 기업 채용설명회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현장박람회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면 부스 및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부스를 포함해 총 10개의 기업 채용 부스를 운영해 채용할 직무에 대한 소개와 현장면접을 통해 입사지원을 돕는다.

17일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포스텍 국제관에서는‘다시 뛰자! 신중년 토크콘서트’를 동일 시간대에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북 동부권 철강산업의 위기로 인한 노동환경 변화 및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신중년층에게 취.창업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했다.

이영석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의 우수기업이 제대로 된 홍보 기회 부족과 지역적 편견 등으로 청년인재 채용에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인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