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봉화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0.05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봉화군보건소는 5일 가을철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시기를 맞아 영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인 쯔쯔가무시증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1~3주 잠복기를 거쳐서 두통, 발열, 설사, 발진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임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밝은색의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옷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김익찬 보건소장은 “가을철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발열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