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강보합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강보합 마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0.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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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5일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영향에 2200선에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4포인트(p, 0.26%) 상승한 2215.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39.47p(1.79%) 뛴 2248.85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2204.03까지 밀렸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45p(1.64%) 내린 685.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9.97p(1.43%) 오른 706.7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전환하며 683.15까지 밀렸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했지만 소폭 등락하는 데 그치며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42억원. 775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 홀로 550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263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1억원, 562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대형주(0.54%)는 오른 반면 중형주(-1.07%)와 소형주(-0.86%)는 내렸다. 전기전자(2.30%)와 섬유의복(0.88%), 철강금속(0.86%)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지만 서비스업(-3.04%)과 운수창고(-2.49%), 기계(-2.40%) 등 대부분의 종목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4원 내린 14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오른 미국 증시 호조에도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환율은 전일 달러 인덱스가 110.09까지 하락했지만 금일 장중 강세로 전환하며 장 초반 대비 0.3%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둔화했지만 원화 약세, 국제유가 하락세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