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책멍'하기 좋은 작은도서관 테마 힐링여행
익산시, '책멍'하기 좋은 작은도서관 테마 힐링여행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10.05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책멍’하기 좋은 작은 도서관 테마 힐링여행을 제안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몸도 마음도 힐링 되는 곳, 익산 도심 곳곳에 특성을 담은 ‘특화된 컨셉, 작은도서관 여행’을 떠나 보자.

△ 만화가 좋아, 동산작은도서관

전북도내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은도서관을 꼽으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익산 동산동 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으로 전북 유일 만화 특화도서관이다.

클래식 만화 및 학습 만화 등 만화 코너가 마련돼 있고 이중 주민들이 기증한 만화도서도 꽤 많다. 특히 만화특강(4컷 만화 그리기), 만화캘리그라피(성인,아동/만화테마) 등 지역 내 만화작가와 함께 하는 문화활동이 마련돼 그리는 기쁨까지 얻을 수 있다.

△ 동화가득, 부송작은도서관

동화 속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부송작은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우리동네 보물로 꼽히고 있다. 동화를 테마로 한 특화 작은 도서관답게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나도 동화작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화책을 읽고 재미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동화책 표지 만들기와 폐도서를 활용한 북폴딩아트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다. 

△ 영화극장, 울림 작은도서관

북카페형 작은도서관으로 기존에 운영했던 ‘라면극장’을 확대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주제로 특화돼 있다. '영화극장'같은 도서관 답게 작은도서관 추진 3분영화제, 야외극장 등 다른 도서관과 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2층 다락방(역사만화방) 공간과 어른들 문해교실, 수학도둑, 성인독서토론 동아리, 마법천자문 등은 장수 문화프로그램이다.

△ 시(詩)장터, 늘봄작은도서관

중앙동 구도심에 위치해 중앙시장과 구도심 지역민들에게 독서,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시(詩),장터’라는 컨셉으로 시인학 등 '시장 상인'들의 문화생활 충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다. 바쁜 상인들을 위한 '책수레를 활용한 도서대출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꽃꽂이, 캘리그라피, 홈가드닝, 미술놀이, 책친구, 퀼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눈과몸 건강독서, 예솔작은도서관

서부권역 끝자락에 위치해 송학동, 평화동, 중앙동 주민들에게 정보제공과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다. 건강을 테마로 한 특화 작은도서관으로 별도의 성인실에 건강도서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건강 스트레칭 체조교실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건강동아리 모임과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 또한 준비 중이다. 한편 특화 작은도서관에는 주제별 저명 강사와 작가를 초청하는 릴레이 특별강연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달 특별 강연으로는 △7일에는 늘봄 작은도서관에서 안도현 시인과의 만남, △13일과 27일에는 울림 작은도서관에서‘이봄작가와 함께 인생의 멘토가 되는 영화 및 영화를 통한 일상의 사유’라는 주제로 2회차 진행된다. 또한 △26일에는 부송작은도서관에서 민수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