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해양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이행 위한 과학기술 확보 협력
전북 국립군산대학교는 5일 군산대 해양기후생태연구센터와 서울대학교 블루카본 사업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장호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반 원천 과학기술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산대 해양기후생태연구센터는 2022년에 설립되어 해양수산부 지원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와 ‘과학기술 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기후·생태 관련 다수 국책 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등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 및 해양환경 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은 2022년 서울대 국가지원연구센터로 지정돼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2022-2026년, 총 412억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 블루카본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 및 증진·산정기술의 개발과 탄소흡수형 연안 및 기후리스크 대응 해안조성 기술개발을 통한 실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노정래, 권봉오 교수팀은 신규탄소흡수원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여 총 5년간 약 6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군산대 이장호 총장은 환영사에서 "해양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연구 협력을 위해 국립 군산대 해양기후생태연구센터와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이 연구협력과 인력 및 기술 교류로 해양기후생태분야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대 노정래 센터장은 "기후변화 대응 해양 선두 그룹인 군산대 해양기후생태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블루카본 연구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향후 양 기관의 실질적 교류를 바탕으로 신규 해양탄소흡수원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미래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김종성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과학기술 전문성과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실증에 기반하여 기후변화에 대응 블루카본 증진, 발굴 연구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하면서, "군산대 해양기후생태연구센터를 활용한 신규탄소흡수원 발굴 연구가 향후 신규탄소흡수원의 국제적 인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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