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써브웨이, 500호점 돌파…웰빙·맞춤형 주문 '주효'
샌드위치 써브웨이, 500호점 돌파…웰빙·맞춤형 주문 '주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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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첫 한국 진출…100호점 이후 8년 만의 성과
조인수 대표 "혁신 통해 가맹점주 상생 브랜드 될 것"
써브웨이 한국 매장 수 추이. [제공=써브웨이코리아]
써브웨이 한국 매장 수 추이. [제공=써브웨이코리아]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국내 매장 수 500개를 넘어섰다. 100호점을 오픈한지 약 8년 만의 성과다.
 
써브웨이코리아는 “지난 8월 국내 매장 수 500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일 존 치지(John Chidsey) 써브웨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오픈한 ‘망원한강공원점’에서 500호점 돌파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존치지 써브웨이 CEO는 “K-POP, BTS(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등을 필두로 세계 문화의 중심지 한국에서 써브웨이가 K-컬처의 또 하나의 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변함없는 써브웨이의 맛과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지난 1991년 5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1호점을 내면서 한국에 진출했다. 당시엔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이었다. 이후 2006년 미국 본사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직접 진출했다. 써브웨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전면적인 시스템 재정비와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하면서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 써브웨이의 국내 매장 수는 2014년 108개에서 2017년 304개, 2020년 436개, 지난해 481개로 증가했다. 최근 7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3.8%로 연간 53개가량의 매장을 출점했다. 올 9월말 기준 매장 수는 516개다.  

써브웨이는 웰빙 트렌드와 1인 가구 확산에 힘입어 지속 성장했다. 특히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라는 점과 개인의 다양한 취향까지 고려하는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주문방식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었다.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경기불황,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 사랑과 가맹점주의 헌신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혁신을 통해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