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60주년' SK에너지, 팝업스토어 '주(酒)유소' 마련
'창사 60주년' SK에너지, 팝업스토어 '주(酒)유소' 마련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0.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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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까지 운영…인기 맥주·기획상품·놀이거리 구성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에 위치한 SK에너지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사진=SK에너지]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에 위치한 SK에너지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사진=SK에너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자회사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청계천변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SK에너지가 마련한 SK 주(酒)유소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국 SK 주유소에 적용된 디자인을 입혔으며 간판에는 ‘60년 전통 원조’를 강조해 국내 첫 정유사 역사가 60년이 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SK에너지는 주유가 차량의 에너지를 채우는 일이듯 SK 주(酒)유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채우고 가길 바라는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구성했다.

SK 주(酒)유소에는 SK 주유소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겼다. 1층에는 레트로 콘셉트를 반영해 SK에너지와 SK주유소의 지난 60년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이 마련됐다. 좌석은 기름을 연상케하는 드럼통 디자인으로 SK 로고 ‘행복날개’의 두 색상 빨강색과 주황색을 입혔다.

2층 홀은 SK 주유소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친환경 그린(Green) 에너지 거점’으로서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미래가 주제다.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분산발전에 쓰이는 태양광 패널 디자인의 테이블, 연료전지를 이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주유소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뜻하는 연료전지 모양의 좌석을 마련했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만큼 추출할 수 있는 디스펜서는 각 층 주제에 맞춰 1층 주유기, 2층 전기차(EV) 충전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입장할 때 받은 카드를 주유기·충전기 모양 디스펜서에 대면 리터(ℓ) 당 가격이 늘어나는 주유기·충전기와 비슷한 경험으로 맥주를 잔에 담을 수 있다.

SK에너지는 판매 맥주를 담은 캔맥주 세트, 옛 유공 코끼리에서 모티브를 딴 ‘행복 코끼리(행코)’ 보냉가방 등 다양한 기획상품을 제작·판매한다. 또한 고객이 ‘인생네컷’ 사진 촬영, 다트 게임, 꽝 없는 뽑기 게임 등을 함께 마련했다.

SK 주(酒)유소는 오는 10월31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수익금 전액은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