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객이 꼽은 대도시 6년 연속 1위… 2위는 호놀룰루
시카고, 여행객이 꼽은 대도시 6년 연속 1위… 2위는 호놀룰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0.05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시카고가 세계 여행객들이 뽑은 미 최고의 대도시로 선정됐다. 

시카고 관광청은 4일(현지시간) 여행전문잡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가 발표한 '2022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미 대도시 부문에서 시카고가 뽑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17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투표에는 24만여 독자가 참여했다. 한 도시가 연속 3회 이상 최고 도시 1위에 오른 건 시카고가 처음이다. 

올해 여름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시카고를 찾은 방문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여름의 90%에 달했다. 지난 6~8월 객실 수요는 300만박 이상, 호텔 단체 예약은 106만박(2019년 103만박)에 육박했다.

 시카고에 이은 2위는 하와이 호놀룰루, 3위는 샌디에이고, 4위는 내슈빌, 5위는 뉴욕, 6위는 보스턴이다. 뉴올리언스, 워싱턴DC, 시애틀도 10위 안에 들었다. 

시카고 관광청은 "시카고는 인상깊은 건축물들과 일류 박물관, 특별 레스토랑,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시카고에서 반드시 해야할 일들을 모두 경험하려면 어러 번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독자들이 뽑는 최고의 미 소도시 1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남동부의 항구도시 찰스턴, 2위는 로키산택에 위치한 콜로라도주 애스펀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