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 건조…2026년 선주사 인도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4757억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와 17만입방미터(m³)급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LNG 공급망 이슈 등으로 LNG-FSR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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