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
대한항공,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04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잉 787-9 투입…주 1회 운항 후 10월29일 주 2회 확대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열린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에 참석해 운항·객실 승무원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열린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에 참석해 운항·객실 승무원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이슈트반 새르더헤이(István Szerdahelyi) 주한 헝가리 대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지난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5분(현지 시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한다.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15분(현지 시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29일부터는 매주 월·토요일 주 2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관광 수요 외에도 상용 수요도 풍부한 도시이다.

대한항공은 헝가리행 항공 수요의 성장세에 발맞춰 지난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