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1만1322대 판매…'토레스' 열풍에 올해 월간 '최다'
쌍용차, 9월 1만1322대 판매…'토레스' 열풍에 올해 월간 '최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04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21개월 만에 내수 최대 실적
쌍용자동차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2022년 9월 ‘토레스’ 열풍에 힘입어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반조립 제품 수출(CKD)을 합쳐 총 1만132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90.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는 7675대 판매해 전년대비 98.9%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74.4% 증가한 3647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올해 처음으로 7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토레스는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인 4685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토레스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1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시장에서의 토레스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함께 토레스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