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아동·청소년 그룹홈 5곳에 후원금 3000만원 전달
KDB산업은행, 아동·청소년 그룹홈 5곳에 후원금 3000만원 전달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10.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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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따뜻한 동행' 57번째 나눔
김현진(왼쪽)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과 이상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김현진(왼쪽)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과 이상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복지사각지대의 그룹홈 가운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운영 중인 기관 5곳을 선정해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그룹홈은 1997년 서울시에서 도입한 복지제도다.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에게 시설보다 가정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한 명의 관리인과 4~5명의 아이들을 모아 가족처럼 살게 하는 방식이다.

이번 후원 대상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정부에서 인건비 등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설립 1년 6개월 미만의 그룹홈 중 아동·청소년들의 학원비, 병원 치료비 등을 시설장이 본인의 사비로 충당해가며 운영 중인 그룹홈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으로 다양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영어, 음악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또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나 분노조절장애 등을 진단받은 아동들이 조금 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현진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과 이상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무난히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해 이번 지원까지 모두 57차례에 걸쳐 총 10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