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2만4422대 판매…3개월 연속 증가세
한국GM, 9월 2만4422대 판매…3개월 연속 증가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04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77.6% 증가…내수·수출 동시 상승
GM 로고.
GM 로고.

한국GM이 2022년 9월 내수 판매 회복과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GM이 지난달 한 달 동안 총 2만44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7.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석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다. 특히 지난달에는 내수와 수출 실적이 동시 증가했다.

한국GM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4012대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각각 1379대, 1031대 팔리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또 쉐보레 ‘볼트 EV’, ‘볼트 EUV’가 소비자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돼 석 달 연속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6% 증가한 총 2041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GM은 6개월 연속 전년대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4818대 수출되며 전년대비 62.1% 증가해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볼트 EV, 볼트 EUV, ‘이쿼녹스’, ‘타호’, ‘트래버스’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며 “특히 10월은 GM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는 달인만큼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시행과 함께 최근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