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음식문화박람회, 14~16일 문학경기장서 열린다
인천음식문화박람회, 14~16일 문학경기장서 열린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10.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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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개최… 홍진영·박서진 축하공연도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2022 인천음식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시 찾는 인천! 함께하는 인천의 맛!’이란 슬로건으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등 7개 단체가 주관한다.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벤트, 체험행사, 문화공연, 전시관 등)과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들로 풍성하게 마련해, 인천 음식문화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시는 2018년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침체된 외식업계와 식품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첫날인 14일에는 식전 축하공연인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인천시장,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비롯 초청가수 홍진영과 박서진의 공연 등을 준비해 박람회 개막을 시민들과 축하한다.

그 밖에 박람회 기간 3일 동안 인천 스타쉐프·영쉐프 음식, 꽃차 명인, 빵 공예, 세계의 빵, 인천 상징 떡, 전국 지역 특색 떡 및 퓨전 떡 작품을 주제로 한 통합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해 직접 만들고 느끼는 15여 개의 체험관과 K-POP 댄스,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과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자장면의 무료시식과 대형 케익 나눔 이벤트 등 연령층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한 시민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인천 소재 중소식품 제조업체의 우수한 식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음은 물론, 무엇보다 인천의 음식 관련 종사자들이 만든 다양한 음식과 명인들의 정성과 마음이 깃든 다양한 빵과 떡류들도 현장에서 맛 볼 수 있다.

김석철 국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박람회를 통해 인천시민이 모두 함께 모여 즐기고 나아가 인천의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