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남FC 의혹' 관련 농협·현대백화점 등 7곳 압수수색
檢, '성남FC 의혹' 관련 농협·현대백화점 등 7곳 압수수색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0.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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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4일 농협 성남시지부,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7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6일과 26일 두산건설과 성남시청, 네이버, 차병원 등에 이은 세번째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건설을 비롯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고 토지 용도를 변경해줬다는 내용이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측이 후원금이 뇌물의 성격이 짙다며 이 전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