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으로 MZ세대 공략
롯데홈쇼핑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으로 MZ세대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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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세 대상 맞춤형 혜택 제공…충성소비자 확보 차원
[이미지=롯데홈쇼핑]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으로 충성도 높은 MZ세대 소비자 확보에 집중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5일 20~39세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Y.CLUB)’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첫 유료 멤버십 ‘엘클럽(63만명)’을 론칭한 데 이어 2019년에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엘클럽(4500명/연간 1500명 운영제)’, 50~60대 중장년층 대상 ‘헤리지티 엘클럽(300명/연간 150명 운영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최근 가치소비를 중시하며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을 업계 처음으로 론칭하게 됐다.

기존 엘클럽 회원 중 2030 비중이 약 30%, 20~30대 신규 소비자가 매년 약 10% 신장하는 것은 물론 구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들의 소비패턴을 감안해 기본적인 쇼핑 혜택과 금융, 여가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이클럽’은 20~39세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비는 5만원이다.

가입 시 △웰컴 기프트(적립금 7만원, 롯데호텔 케이크·와인 교환권, 롯데시네마 샤롯데패키지 중 택1)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적립 △광클절 100배 적립 이벤트 △Y전용 기획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와이클럽’ 혜택을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금융, 문화, 여가 등 MZ세대 전용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존 멤버십 서비스도 빅데이터 기반 소비자별 쇼핑 성향 분석을 세분화해 최상의 맞춤 혜택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성빈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유료 멤버십을 기획하게 됐다”며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혜택 범위를 다양화해 오픈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매 성향, 트렌드 등을 반영한 멤버십 운영으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